울버햄튼은 3일 한국시간으로 황희찬이 여전히 부상 중인 상황에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에서 번리와 1-1로 비겼다. 이로써 울버햄튼은 승점 1을 추가하며 총 승점 43으로 10위에 머물렀다. 반면, 황희찬의 부재는 큰 공백을 만들어내었다. 황희찬은 지난 2월 29일 브라이턴과의 FA컵 16강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입어 그라운드를 떠났다.
헬리오 쿠어효감독이 울버햄튼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최다 골을 기록하는 황희찬의 부재는 상당한 부담을 가중시켰다. 황희찬이 실전에 복귀하기까지 약 6주가 필요하다는 진단 후, 그의 부재로 팀 내 득점력은 점차 약화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헬리오 감독은 황희찬의 복귀에 대해서 “그는 곧 돌아올 것”이라며 긍정적인 전망을 하였지만, 아직까지 황희찬의 복귀는 미정이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개인 훈련 중인 황희찬이 활동을 재개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더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에서 울버햄튼은 선제골을 내주며 부진해 보였다. 반면, 아이트 누리가 헤더로 동점골을 터뜨렸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특히, 황희찬뿐 아니라 페드로 네투, 장리크네르 벨가르드 등 주요 선수들의 부상으로 인해 전력 난을 겪고 있다.
한편, 황희찬의 부상은 국가대표팀에도 영향을 끼쳤다. 지난달 태국과의 2026 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 대한 소집이 불발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