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에서 존중받지 못한 음바페, 엔리케 감독에게 강력 항의"

“PSG에서 존중받지 못한 음바페, 엔리케 감독에게 강력 항의”


프랑스 프로축구 팀 파리 생제르맹(PSG)의 스타 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이번 시즌 끝에 스페인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예정이다. 이에따라 PSG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 없는 팀을 준비하고자 조기 교체를 단행하게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 음바페의 인내심이 한계에 닿아 그는 강력하게 항의하였다.

PSG는 지난 1일 프랑스 리그1의 27라운드에서 마르세유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로써 PSG는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방어하고 있다. 이 경기에서도 음바페는 후반 19분에 교체되었다. 이에 음바페는 분노를 표시하며 바로 라커룸으로 향하였다.

경기 이후 음바페는 자신의 SNS에 비를 맞으면서 머리를 숙인 사진을 올리며 엔리케 감독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였다. 그러나 엔리케 감독은 “나는 감독이다. 매 경기 다른 결정을 내린다. 내가 PSG에 있는 마지막까지 동일하게 할 것이다. 내가 틀렸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내 선택이 옳다고 생각한다”라는 당당한 반응을 보였다.

스페인의 ‘아스’는 “음바페와 엔리케의 관계가 파탄났다. 음바페는 존중 부족을 주장하고 있다. 음바페는 엔리케의 조기 교체 결정을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마르세유전 경기에 대한 상처는 더욱 커진 상태다”라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엔리케 모두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행동해야하는 상황이 아니다. 엔리케 감독은 음바페를 계속 사용해야 하며, 음바페는 파리의 영웅이 되기를 원한다. 그러나 둘 사이의 불화로 인해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기다려온 UCL 8강 경기에서 바르셀로나와의 맞대결이 이를 결정짓게 될 것이다.

음바페의 노력이 헤아려지는 것인지, 감독의 결정이 옳은 것인지. 이 두가지 사이에서 PSG는 앞으로 어떻게 난관을 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에 대한 갈등 해결이 팀이 성공을 거두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