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프리미어리그 선두 팀인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가 미국에서 역대 가장 많이 시청된 프리미어리그 경기로 기록되었다. NBC는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마지막 경기 시청률 신기록을 달성했으며, 212만명이 이 경기를 시청했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스페인 TV 중계를 통해 시청한 관객까지 합하면 총 시청자 수는 259만명에 달한다.
이는 미국 내에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인기가 역대 최고치에 이르렀음을 의미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이 늘고 있음을 증명하는 결과이다. 비록 맨체스터 시티와 아스널의 경기는 0-0로 골 없이 끝났지만, 이는 역시 미국의 프리미어 리그 중계 역사에 새로운 장을 쓰는 데에 결코 방해가 되지 않았다.
최근 세 달 동안 아스널의 인기가 눈부시게 빛나고 있으며, 미국 내 프리미어리그 시청률 상위 3위 안에 아스널이 모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한, 이 시즌에는 미국에서의 프리미어리그 인기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NBC 역사 상 최고의 스포츠 시청률 6개 중 5개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나왔다는 통계도 이를 뒷받침한다.
NBC에서는 이와 같은 대중들의 인기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모닝 라이브’라는 프로그램도 주말마다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