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에른 뮌헨의 타이틀 달성이 어려워진 것에 대해 투헬 감독이 조기 인정한 것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 사이의 승점 차가 13점으로 곤두박질치고 있는 가운데, 투헬 감독의 이같은 발언은 독일 축구팬들에게 반감을 사했다. 이에 따라 그의 계속된 경질 요구 소리가 높아지고 있으며, 대체로 조세 무리뉴 감독의 이름이 꼭짓점에 올랐다.
독일유력지 ‘빌트’의 알프레드 드락슬러 기자는 “즉각 재검토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새로운 감독에게 팀을 맡기는 것이 바이에른 뮌헨에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현재 이어지고 있는 무리뉴 감독의 추천에 동의하며 뮌헨이 무리뉴 감독을 앉힐 수 있다면 전체적인 팀 분위기를 회복 키울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해 토트넘 감독 시절 대한민국 김민재 선수를 데려오려고 했으나 구단의 거부로 이루어지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잠재력을 인정해줬었다.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 팀에서 김민재 선수가 활약할 기회가 오는 것인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애초에 무리뉴와 콘테 감독 두 분을 새 감독으로서의 후보에서 배제할 계획이었음이 알려졌다. 현재로서는 투헬 감독의 향후 동향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