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투헬 감독의 수비 실패, 뮌헨은 도르트문트에게 12경기 만에 패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수비 실패, 뮌헨은 도르트문트에게 12경기 만에 패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수비 실패, 뮌헨은 도르트문트에게 12경기 만에 패배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의 분데스리가 2023-24시즌 경기에서 뮌헨이 감독인 토마스 투헬이 이끄는 도르트문트에 0-2로 패했다. 이번 패배로 뮌헨은 12경기 만에 도르트문트에게 처음으로 패하게 되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이 경기에서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센터백에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 대신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선발했다. 뮌헨은 홈에서 경기를 치러 점유율 60.8%, 슈팅 17회로 도르트문트(슈팅 11회)보다 우위를 점했지만, 결과를 얻지 못했다.

경기 후반, 해리 케인의 득점이 부상하며 일시적으로 웃음이 짓게 되었지만, VAR 판단 이후 골은 오프사이드로 인정되며 취소되었다. 반면, 도르트문트는 전반 10분 만에 카림 아데예미의 선제골에 이어 후반 38분에는 율리안 뤼에르손의 추가골로 게임을 완전히 주도했다.

이러한 결과로 뮌헨은 홈경기에서라도 라이벌인 도르트문트의 승리를 막지 못하며 충격적인 패배를 겪었다. 이로써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는 13점으로 벌어졌다. 단지 1경기를 덜 치른 것에 불과하나, 남은 일정을 감안하면 뮌헨이 이 격차를 좁히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해 보인다.

또한, 뮌헨은 이른바 ‘데어 클라시커’로 불리는 독일 분데스리가 최대 라이벌 매치에서도 위기를 맞았다. 2019-20시즌 DFL 슈퍼컵에서 2-3으로 패했던 후 11경기 동안 무패행진을 이어온 뮌헨이란 점에서, 이번 패배는 더욱 쓰라립니다. 이번 패배로 이들은 12경기 만에 도르트문트에게 승리를 내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