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 수비수 두 명의 토트넘이 '구멍 수비'하는 이유는?

톱 수비수 두 명의 토트넘이 ‘구멍 수비’하는 이유는?

톱 수비수 두 명의 토트넘이 '구멍 수비'하는 이유는?
프리미어리그 팀 중 두 명의 센터백이 모두 수비수 랭킹 상위 5위 안에 든 팀은 오직 토트넘이 전부이다. 특히 2위에는 토트넘이 새로 영입한 센터백, 아르헨티나 대표이자 팀의 부주장인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있고, 네덜란드 국가대표 미키 판더펜이 4위에 올라있다. 하지만 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토트넘이 리그에서 7위를 기록하면서 실점은 5위 대비 높은 편이었다. 이러한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을 보면서, 굳이 묻지 않아도 알 수 있는 결론이 있다; 토트넘의 수비는 완전히 ‘구멍’이 난 상태는 아니다.

통계가 보여주는 바와 같이, 이 두 선수 모두 그들의 창출력과 스태미나, 그리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토트넘의 주요 수비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판더벤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순간 속도를 가진 선수로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그들 중 한 명이라도 부상을 당하거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면 팀의 전체적인 수비 능력에도 악영향을 미친다. 이는 토트넘에서 센터백의 부재가 팀 전체의 성과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략 역시 팀의 실점에 영향을 미쳤다. 그는 세부적인 전략에서 센터백들에게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했다. 그러나 이 전략이 리스크를 수반하며, 공격 중 원하지 않는 역습 상황을 초래했다.

이와 대조적으로, 아스널과 맨체스터 시티와 같은 팀은 센터백 구성이 안정적이며 팀 실점도 적었다. 그들은 센터백이 안정되어 있을 때 팀의 성적이 긍정적으로 나오는 경향이 보였다. 토트넘이 이를 따르지 못한 것은 결국 선수들의 부상과 토트넘의 공격적 전술이 실점에 영향을 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