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나' 다이어 무패 매직, 도르트문트에 꺾여

‘어쩌나’ 다이어 무패 매직, 도르트문트에 꺾여

'어쩌나' 다이어 무패 매직, 도르트문트에 꺾여
바이에른 뮌헨이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의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에서 카림 아데예미와 율리안 뤼에르손에게 실점해 0-2로 패하며 숨통이 막혔다. 이번 패배로 투헬 감독이 이끄는 뮌헨은 2위 자리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

뮌헨이 홈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가운데, 에릭 다이어가 선발로 출전하면 패배하지 않는다는 공식이 깨졌다. 다이어는 폭발력 있는 공격적 수비와 뛰어난 포지셔닝 능력으로 줄곧 선발로 나섰지만 추가적인 실패로 인해 팀 내에서 그 선발 자리가 위협받고 있다.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는 수비가 특히 약했으며, 평균 평점도 주 다이어에게 낮게 나왔다.

그에 반해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며, 다이어와 함께 수비진의 균형을 맞추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반면, 뮌헨은 김민재의 뛰어난 포지셔닝과 적극적인 수비로 상대 팀의 공격을 능동적으로 끊어낼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이어의 무너진 무패 기록과 비슷하게, 투헬 감독의 팀 또한 분데스리가 우승 경쟁에서 멀어지는 패배를 겪었다. 이번 승리로 분데스리가 2위 자리를 지키기 어려워졌으며, 본격적으로 주전 경쟁이 시작되면서 선발로 출전한 플레이어들 간의 선의의 경쟁이 시작될 전망이다.

투헬 감독은 이번 패배 이후로, 팀은 이제 리그보다는 챔피언스리그에 집중하게 될 것이라는 결정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