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15호 골 터뜨리며 토트넘 역전승 주역으로 등극

손흥민, 15호 골 터뜨리며 토트넘 역전승 주역으로 등극

손흥민, 15호 골 터뜨리며 토트넘 역전승 주역으로 등극
토트넘 홋스퍼의 주축인 손흥민(32)이 웅크린 골대에도 불구하고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결국 그는 86분에 역전결승골을 터트려 토트넘 홋스퍼의 루턴 타운에 대한 2-1의 역전 승리를 이뤘다.
토트넘 홋스퍼는 31일 오전에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30라운드에서 루턴 타운과 맞붙었는데, 손흥민의 결승골 덕분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날 경기에서 홈 팀인 토트넘은 4-2-3-1의 전략을 펼쳤다. 비카리오가 골을 지켰고, 우도기, 드라구신, 로메로, 포로 등이 수비를 담당했으며, 공격진의 중심으로 비수마와 사르가 선발 출전했다. 또한 손흥민은 공격의 전방을 담당했다.
원정팀인 루턴 타운은 4-3-3의 전략을 가동해서 카민스키가 골을 지켰고, 도티, 멩기, 버크, 카보레 등이 수비를 세웠다. 여기에 바클리, 음판주, 베리가 중원을 장악하고, 총, 모리스, 타운센드가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 3분만에 루턴의 선제골이 나왔다. 그러나 이후 베르너와 손흥민의 연속된 공격에도 골대를 맞추는 불운이 이어졌다. 토트넘이 공세를 이어가며 여러 차례의 좋은 기회를 만들었지만 전반을 0-1로 마쳤다.
후반전부터 토트넘은 팀의 형태를 변화시켰다. 쿨루셉스키를 교체하며 존슨을 투입, 후반 6분만에 존슨의 크로스에 이어 카보레가 만든 자책골로 토트넘은 동점을 만들었다.
손흥민은 후반 41분에 베르너의 크로스를 받아 슈팅을 성공시켜 역전결승골을 이끌어냈다. 그 이후 호이비에르와 교체되며 경기는 끝났고, 손흥민의 결정적인 골로 토트넘은 루턴 타운을 상대로 2-1의 역전승을 거뒀다.